방송가의 최대 화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로그램이 다시 돌아온다. 바로 수많은 트로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악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시리즈다. 제작진은 오는 12월을 목표로 세 번째 시즌인 ‘현역가왕3’를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10월에 첫 녹화를 시작한다는 일정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현역가왕’은 그동안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는 독창적인 포맷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기존의 가창력 위주의 서바이벌과 달리, 실제 무대 경험과 팬덤을 지닌 현역 가수들이 출전하면서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디션이 아닌 프로와 프로의 진검승부라는 차별성을 확립했다. 특히 시즌1과 시즌2는 매 회차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고, 신인부터 중견 가수까지 다양한 층위의 아티스트들이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즌3는 제작진의 표현에 따르면 파워풀 업그레이드 시즌이다.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총망라하여 무대 연출, 참가자 구성을 비롯해 시청자와의 소통 방식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 경연을 넘어서 콘서트형 무대,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구성, 예측불허의 대진 방식 등 다양한 시도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